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약 100명 투약 분량의 마약을 밀거래한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중구 동인동 일대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구입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여성 A(26)씨와 B(31)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중구의 한 커피숍 앞길에서 필로폰을 구매하고 소지하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압수된 필로폰은 약 130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 당시 피의자들이 주사기 등 투약 도구를 소지하지는 않았다.
수사당국은 이들의 마약 구입 경로,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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