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돕는 마음으로…전주대 유학생들,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전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이 최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시 백구면의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포도나무 가지치기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크, 미얀마 국적의 유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일손도 도우면서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베트남 유학생 부투하(관광경영학과)씨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서도 농사를 짓고 계셔서 엄마, 아빠를 돕는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하니 힘들지 않았다”라며 “농사일에는 서툴지만 포도 농사를 짓는 아저씨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주대

포도 농장 주민은 "포도나무 가지치기 시기에 일손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일손을 보태주어 한시름 덜었다”라며 “타국에서 온 학생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시간 내기가 어려울텐데 도움을 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주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연 6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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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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