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SW중심대학 선정, 189억 투입 인력 양성

미래 먹거리 산업 인재 육성 박차

영남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8일 영남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최장 8년 동안 모두 189억 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MIDAS'(모바일·사물인터넷·데이터·인공지능·보안) 특화 인재를 집중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4년 디지털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컴퓨터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통합·개편해 240명 규모의 컴퓨터학부를 만든다.

또 2025년에는 부·복수 전공인 전공특화 자동차 SW학과와 SW응용학부도 신설할 계획이다.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의 SW 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 융합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MIDAS 마이크로전공(프로그래밍, SI(System Integration), AI/빅데이터, 메타버스)을 운영하고, SW교육원을 신설해 기업 수요 기반 SW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SW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한 글로벌 SW 가치 확산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4차 산업혁명 사회의 인재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SW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영남대가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SW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동차SW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를 발굴해 우수한 SW인력을 양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영남대 전경 ⓒ 영남대

권용현 기자(=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