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인 홍콩에 제주 수산물 수출 플랫폼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2일 홍콩에서 제주 수산물 중화권 수출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와 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이호성)가 홍콩 대형 식품사인 어메이징 파인푸드(Amazing Fine foods 대표 허욱)와 중화권인 홍콩 시장에 제주 수산물 판로 개척 사업을 추진하면서 성사됐다.
어메이징 파인푸드는 100만 달러 상당의 제주산 뿔소라와 광어·고등어·가자미를 비롯해 제주산 수산물 밀키트 등을 수입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김미자 조합장을 비롯해 제주 농수축경제위원회 강경흠 부위원장, 김승준 의원, 주홍콩 총영사관 김승민 영사, 수협중앙회 김윤기 홍콩 센터장, 고경호 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미자 조합장은 “제주 서귀포의 우수한 수산물을 해외에 알리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최근 일본 오염수 투기 이슈로 수산업계 전반에 그늘이 드리운 상황이지만 어렵게 성사된 협약을 잘 활용해 어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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