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꽃박람회 내달 2일 엑스코서 개막

엑스코 동관전시장…주제 '꽃의 힘'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제14회 대구꽃박람회(이하 '대구꽃박람회')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꽃의 힘을 주제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화훼산업 관련 172개 단체 등의 화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전년 대비 사전예매가 25% 증가, 화훼 작품들로 구성된 조성관 면적 역시 28% 증가해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방자치단체들의 대거 참가가 눈에 띈다.

경기도 고양시, 경상북도 지자체관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북구청, 달성군, 경상북도 경산시, 청도군 등 전국의 지자체들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짓고 부스 규모를 대폭 늘려 홍보관을 조성했다. 

이는 올해 일상 회복으로 행사 관람객 및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지역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분야도 더욱 다양해졌다. 

기존에 없었던 이케바나(일본식 꽃꽂이) 전시회, 플라워 미디어아트, 발리풍 휴식정원, 꽃차전시회, 플랜테리어(꽃을 활용한 인테리어) 분야도 신규로 참가하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박람회장 안팎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세미나 등이 마련되었다. 

박람회장 내에 마련된 플라워미니공연장에서는 헤이미쉬밴드, 크누피 등 협업단체의 공연과 플라워 드로잉 쇼(Flower Drawing Show)가 진행되며, 엑스코 세미나실에서는 '쉽고 재미있는 다육아트', '꽃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동사례' 등 화훼 및 원예 관련 세미나와 정보교류 네트워크 행사가 열린다.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꽃박람회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주는 생동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꽃을 통해 지역민들께 활력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대구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기여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 대구꽃박람회 포스터 갈무리 ⓒ 엑스코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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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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