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새끼 우포따오기 '이소'

야생 부화한 따오기 2마리 이소해 최종 번식 성공

경남 창녕군에서 야생 부화한 새끼 우포따오기가 이소(새의 새끼가 둥지를 떠나는 일)해 최종 번식에 성공했다.

이소에 성공한 우포따오기는 창녕 이방면 모곡마을에서 지난 4월 11일과 13일에 각각 야생 부화한 새끼 우포따오기 2마리이다.

이 새끼 우포따오기는 모곡마을 일원에서 부모 따오기와 함께 서식하는 모습이 확인됐고, 지난 5월 24일과 25일에 무사히 이소에 성공한 것이다.

▲경남 창녕 모곡마을 인근에 우포따오기가 나무에 앉아 있다. ⓒ창녕군

특히 모곡마을 주민들은 따오기 관찰과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새끼 우포따오기의 이소 소식은 주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한편 창녕군은 국내 최대 습지인 우포늪 인근의 모곡마을 일원에서 2020년 최초로 따오기 번식을 시도한 바 있고, 2021년에 비로소 2마리가 번식에 성공했고 2022년에는 1마리, 2023년에는 2마리가 성공하는 등 현재까지 5마리가 이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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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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