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버스가 불법주차한 화물차와 충돌로 10여 명 부상

경북 경산의 시내버스가 불법 주차된 차량들 사이를 지나다 화물차와 충돌해 승객 등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23일 경북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9분께 진량읍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 한 대가 주차된 화물차를 추돌, 버스 승객과 운전사 등 15명이 경상을 입었다.

버스 기사는 차량 내부에 끼였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구조됐다. 화물차에는 탑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 기사 A(20대)씨는 "화물차와 불법 주정차 차량들 사이를 통과할 수 있을 줄 알고 지나다 충돌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북 경산 진량읍, 시내버스 사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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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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