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친길재단 이길여 회장, 24년째 대야초 후배 초청 배움여행

100년의 역사를 품은 대야초, 역사만큼 대단한 후배 사랑으로 귀감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의 후배 사랑이 24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북 군산의 대야초등학교 학생들은 대선배인 이길여 회장의 지원을 받아 배움여행(구 수학여행)을 2박 3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길여 회장은 지난 2000년도부터 모교인 대야초등학교 후배들을 가천박물관에 초대해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추진하는 등 특별한 후배 사랑을 보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야초 학생들은 이 회장의 초청으로 지난 17일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가천대, 롯데월드타워 등을 견학했으며 18일에는 인천국제공항, 가천길병원과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뇌과학연구원, 가천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이길여 회장과의 저녁 만찬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은 에버랜드에서 시간을 보낸 뒤 군산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배움여행을 마무리한다.

이 회장은 이번 배움여행의 교통·숙박·식사와 각종 입장료 등의 경비를 모두 후원했으며 18일 만찬회 자리에 대야초등학교 교직원과 6학년 학부모까지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이길여 회장은 “후배들이 이번 배움여행을 통해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의미 있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이 보고 배운 것을 잊지 말고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복경 대야초 교장은 “물질적인 것을 넘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의 멘토로 계셔주심에 감사한다”며 “매년 후배들을 챙기는 회장님의 후배 사랑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18일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사진 가운데)이 대야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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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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