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물 옥상서 20대 투신… 길가던 80대 행인 덮쳐

2명 모두 중상

20대 여성이 5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는데, 지나가던 80대 여성 위로 떨어져 두 명 모두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께 대구 남구의 한 상가 건물 5층 옥상에서 A씨가 투신했다.

A씨는 때마침 상가 건물 앞을 지나던 80대 여성 B씨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모두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의 한 공공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사고 당시는 휴직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구경찰청 ⓒ 연합뉴스

권용현 기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