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특이민원 군·경찰 합동 비상 대응 능력 구축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

전남 강진군은 민원업무처리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진경찰서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에 대비해 특이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의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강진군이 경찰과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강진군

훈련은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반을 편성하고 반별 임무를 사전에 숙지해, 민원인의 폭언‧폭행 발생, 상급자 중재, 사전 고지 후 녹화 실시,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비상벨을 눌러 112 상황실에 신고 접수하고 담당 공무원이 웨어러블 캠(휴대용 보호장비) 직접 착용함으로써 실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남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원실을 방문하는 군민과 담당 공무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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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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