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티켓 판촉 '만원의 행복' 13일 오픈

티켓 프로모션, 랜덤좌석 배정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축제 개막 일주일 전인 오는 13일부터 DIMF의 작품을 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만원의행복' 판매를 시작한다.

'제17회 DIMF 만원의행복'은 13일부터 31일(수)까지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 팝업부스에서 19일간 운영된다.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매일 2시간 동안 작품당 선착순으로 1인 2매 구입 가능하다.

작품 규모에 따라 티켓 판매 수량은 상이하다. 오직 현장에서만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고, 랜덤으로 좌석이 배정되는 이벤트인 만큼 환불 및 변경은 불가능하다.

이번 티켓 프로모션을 통해 DIMF는 '뮤지컬은 비싸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부담 없이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도록 시중 가격 절반 수준(제17회 DIMF 티켓 가격 2~9만 원)으로 판매 중이다.

운이 좋으면 R석·VIP석 등 높은 등급의 좌석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만원의행복 시작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100m 가량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올해도 물가상승과 관계없이 '만 원'을 고수하는 만큼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모션 첫날인 13일에는 거리공연 '딤프린지'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DIMF 뮤지컬스타에서 배출한 차세대 뮤지컬배우 이건호, 송정훈, 김가연, 김명진이 출연해 긴 대기 시간을 보내는 시민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딤프린지'는 만원의행복 팝업 부스 인근 동성로 중앙무대에서 17시, 19시 두 차례 진행된다.

현장 구매만 가능한 '만원의행복'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길도 있다. 

DIMF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최대 6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온라인 티켓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타 지역에서 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DIMF는 '코레일'과 협업해 'KTX 편도 티켓'과 'DIMF 뮤지컬 관람권'이 결합된 할인 상품을 판매 중이다.

 제17회 DIMF 기간 내 서울, 광명, 대전, 부산에서 KTX를 타고 대구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주요 여행센터에서 최대 40~50% 할인된 금액에 KTX 티켓과 뮤지컬 관람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DIMF는 만원의행복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대중을 위한 뮤지컬 축제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DIMF는 "올해도 '반값 뮤지컬'은 물론 '만원의행복'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해 관객들에게 뮤지컬의 즐거움과 매력을 알리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2022년 제16회 DIMF 당시 ‘만원의행복’ 구매를 위해 시민들이 늘어선 모습 ⓒ D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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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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