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청년 학자금 장기연체자 지원'

만 39세 이하 청년 장기연체자, 최대 200만 원 지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이 8일부터 청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의 부담 완화에 나선다.

8일 장학재단에 따르면 '두나무 연계 신용회복지원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가 분할상환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경우 두나무의 기부금으로 상환 부담을 경감하는 사업이다.

성실상환 노력 규모(1년 이상 약정 유지, 약정금액 50% 이상 상환)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사회적 배려계층에게는 성실상환 요건을 완화하여 약정금액의 30% 이상을 상환하면 경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앞서 장학재단은 '두나무 연계 신용회복지원사업'으로 2022년 총 3,352명에게 약 34억 원을 지원하여 청년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들의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 조기 완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총 26억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종료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전년도에 처음 시행한 사업이 청년들의 채무 부담을 덜어준 만큼, 올해도 성실하게 학자금 대출을 상환해왔던 청년들의 경제적 재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자금 대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금융생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 마련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두나무 연계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지원사업 모집 홍보 포스터 ⓒ 한국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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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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