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구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오후 3시 20분께 대구 공평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변 빌라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도심을 오가는 시민도 심한 연기로 불편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소방차 4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3시 50분쯤 불을 진압했다.
밤 11시 40분께는 대구 동구 지묘동의 한 양계장의 임시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등을 동원해 20여 분만에 불을 껐고, 또 불이 난 건물은 화재 당시 비어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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