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도내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시행하는 정부합동평가는 한 해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 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을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이다.
행정안전부에서 17개 시·도를 전라남도에서 22개 시·군을 평가하며, 평가는 목표치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로 구분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종합 1위를 달성하고,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내 최고의 행정력을 자랑했다.
또한 종합 1위 선정으로 상사업비 1억5000만원과 포상금 250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받게 됐다.
정량평가의 경우 목표를 100%가 아닌 가중 점수 최대치인 180%로 설정하는 전략적인 접근으로 3위를 차지했고, 정성평가는 20개 지표 중 ▲어르신 디지털 교육에 당근·카카오톡 등 '실생활 유용 앱' 실습 ▲화순군 목재산업단지 유치 ▲다문화 가정 대상 가정폭력 예방 국가별 홍보물 제작 및 배부 ▲책꾸러미 대여 서비스 운영 등 16개 사례가 선정되면서 1위를 차지, 종합 1위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군은 지난해 종합 5위에서 올해 1위라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것은 군수 주재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정성지표 수시 컨설팅, 부진지표 수시 관리 등 단계별 대응전략을 펼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준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군민이 만족하는 화순군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중 6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민원서비스 개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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