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뚫어 통학로 내준 선행 부부'에 서거석 교육감 감사패 증정

학생들에게 안전 통학로를 내준 박주현·김지연 부부에게 감사의 뜻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통학로 선행을 베푼 50대 부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21일 학생들 등교 시간에 전주인후초등학교 인근의 한 상가를 방문해 박주현(55)·김지연(50) 부부에게 교통안전 유공자 감사장과 감사패를 줬다.

박주현·김지연 부부는 2012년 상가 건물을 지으면서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건물 가운데를 뚫어 안전 통학로를 만들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옆 상가 건물은 내부에 일자형 통로가 뚫려 있어 상가를 찾는 손님은 물론이고 누구나 가로질러 다닐 수 있는 형태로 돼 있다.

서 교육감은 인후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자신들 소유의 상가 건물에 통학로를 만들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 교육감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건물 내에 통학로를 만들고 관리까지 해준 부부에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면서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이 통학로와 학교 주변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며 안전한 등교를 당부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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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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