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건립 공사가 18일 재개됐다. 이날 현장에서 공사를 반대하던 주민이 넘어져 공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께 대현동 이슬람 사원 예정지에 콘크리트 작업을 하기 위한 대형 펌프카가 사원 예정지 앞 골목길로 들어서자 공사 반대 주민들은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라며 큰 소리로 항의했다.
인부들은 이날 옥상에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하기 위해 콘크리트 배관 등 건설 장비들을 날랐다.
공사를 반대하는 일부 대현동 주민들과 공사 인부들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건설 장비를 옮기는 인부와 실랑이를 벌이던 주민 1명이 넘어지며 통증을 호소,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건축주 측에 따르면 공사는 이르면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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