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슬람 사원 공사 재개했지만…일부 주민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건축주 "이르면 오는 6월 완공"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건립 공사가 18일 재개됐다. 이날 현장에서 공사를 반대하던 주민이 넘어져 공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께 대현동 이슬람 사원 예정지에 콘크리트 작업을 하기 위한 대형 펌프카가 사원 예정지 앞 골목길로 들어서자 공사 반대 주민들은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라며 큰 소리로 항의했다.

인부들은 이날 옥상에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하기 위해 콘크리트 배관 등 건설 장비들을 날랐다.

공사를 반대하는 일부 대현동 주민들과 공사 인부들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건설 장비를 옮기는 인부와 실랑이를 벌이던 주민 1명이 넘어지며 통증을 호소,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건축주 측에 따르면 공사는 이르면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다.

▲ 18일 오전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가 3개월 만에 재개돼 주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