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5주년 "관광명소 꿈꿔요"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 수 총 290만여명·매출액 총 420억여원 달성

경남 사천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오는 13일 개통 5주년을 맞게 된다고 밝혔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전국 최고의 오감만족 해상케이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라는 타이틀과 함께 사천의 미래 50년 먹거리 관광산업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2018년 4월 13일에 개통해 23일만에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통 1년도 채 되지 않은 350여일만에 탑승객 100만명 돌파를 기록한 것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야경. ⓒ사천시시설관리공단

한재천 이사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선제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지난해에 매출 65억 원의 기록을 달성했다"며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 수 총 290만여명, 누적 매출액 총 420억여 원을 달성했다. 침체됐던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육지에서 섬으로 바다를 건너는 여수케이블카와 육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통영케이블카의 장점으로 하나로 모은 종합선물같은 새로운 형태의 케이블카이다"면서 "삼천포대교 맞은편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 각산정류장,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순환 운행하는데 사천바다를 건너는 짜릿함과 환상적인 뷰 등 종합서비스 개념의 오감만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바다와 산,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빼어난 절경이 펼쳐지는데 쪽빛바다와 작은 섬들, 점점이 떠 있는 어선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며 "사천바다의 명물 죽방렴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고 각산 중턱에 위치한 아름다운 편백림은 이미 최고 힐링공간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이사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이다"면서 "최악의 비상발생 시 자체 구동모터를 장착한 특수구조차량이 캐빈에 직접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해상구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설계 당시부터 각종 풍동시험을 거쳐 초속 22미터의 폭풍급 바람에도 안전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돌발 기상상황에 대비해 모든 지주에 풍향·풍속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앞으로 케이블카는 5개 섬을 잇는 무지개빛 생태탐방로와 실안 리조트형 호텔을 비롯해 올해 상업운행 할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산업 창출로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해양 휴양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5주년을 맞아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재천 이사장은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따라 새로운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와 해양관광 발전의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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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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