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국비 최대 3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천시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 신청을 위해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위원장 설동수 영천부시장 이하 관련 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 위원회를 개최했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정책목표로 설정하여 중앙과 지방이 공동의 정책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도입한 새로운 제도로,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바탕으로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해 여러 사업을 패키지화하여 추진하는 방식이다.
영천시는 오는 21일 농촌협약 공모 신청을 통해 공모에 선정이 되면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해 2024년부터 5년간 국비 최대 300억원과 지방비가 투입돼 농촌다움, 주거·정주여건 개선 등을 필수 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개최된 농촌협약위원회에서는 농촌협약 신청을 위한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안을 비롯해 향후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최종 의사결정을 통해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영천시는 농촌협약 행정협의회, 찾아가는 행정협의회, 생활권단위 추진위원회 등을 개최해 사전에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계획을 도출하고 검토한 바 있다.
설동수 영천부시장은 “시민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2024년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준비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이 행복한 영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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