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선정...국비 6억 확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

경북 영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이번 공모사업은 지방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지방 도시에 활력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청년단체 161개소가 신청해 1차 서류심사에 선정된 34개소를 대상으로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소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청년단체 ㈜리드로컬(대표 김경덕)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아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반조성 및 모델을 제시해 금호읍 일대에 청년마을 ‘와인에 취하리’를 추진하게 된다.

김경덕 대표의 ‘와인에 취하리’는 영천시 금호읍 일대를 ‘청년들의 떼루아’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와인 경험 콘테츠 개발, 지역 와이너리 브랜딩, 와인축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유입과 새로운 기회 제공을 위해 유휴공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청년들의 마을 정착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탠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청년단체와의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청년마을 선도모델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영천시청 전경 ⓒ 프레시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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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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