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민간주도형 농업인재인력은행 '우뚝'

하동군 농업인단체, 농업인재인력은행 설립 인가 받아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동지역 농업인단체가 민간주도형 농업인재인력은행을 설립했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지역 농업인단체는 지난달 2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민간주도형 인력지원으로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하동군농업인재인력은행 설립 인가를 받았다.

농업인재인력은행을 설립한 농업인단체는 농촌지도자회 하동군연합회, 후계농업경영인회 하동군연합회, 한우협회 하동군연합회, 하동군 4-H회 등 4개 단체다.

▲하동군청 전경. ⓒ프레시안(김동수)

이들 농업인단체는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 하동군인력인재은행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에 이어 이번에 설립 인가를 받음에 따라 앞으로 조합원 모집 등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인재인력은행은 공익성·비영리성을 원칙으로 운영하며 생산자·소비자·자원봉사자 등 운영체계를 구축해 농촌의 큰 어려움인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과 유휴인력의 일자리 창출로 구인·구직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혁신TF팀은 “농업인과 농촌 및 도시의 구직자를 연계해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인력지원을 통한 농촌 인력난 해소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동조합이 성공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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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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