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과 경북 포항시의 공통점은 '다산'

양 문화재단, 다산 유배지 공통 콘텐츠 개발·협력 추진

전남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경북 포항시문화재단은 장기초등학교(포항 장기면)에서 '다산 정약용을 중심으로 한 유배문화와 지역문화자산의 콘텐츠화를 통한 지역발전' 관련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산유배지를 공통점으로, 두 기관이 지역민의 문화발전과 향유기회를 넓히고, 상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동반성장과 공동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일 포항 장기 유배문화제에서 포항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진군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약 유지를 위해 △유배문화 관련 학술심포지엄 개최 시 상호 적극 협력 △행사 기획과 운영을 위한 상호 간 정보교류 △다산정약용을 중심으로 한 유배문화 발전을 위한 학술적 제휴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 △다산정약용 유배문화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 및 공동 홍보 등의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포항시 장기면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유배지로, 단일 '현(縣)' 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유배객이 머무른 곳이다. 장기에는 다산 정약용과 우암 송시열 등 유명 학자들이 유배객으로 머물면서 많은 음영과 저술을 남기고, 지역민들과 교류하며 지역만의 특성이 되는 유배문화를 남겼다.

이와 함께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장기초등학교와 유배문화체험촌 등에서 장기의 유배문화를 문화·예술의 형태로 풀어낸 제2회 포항장기유배문화제를 개최했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를 반영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질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도모해 두 기관 모두 상생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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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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