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 영업 끝난 마트·편의점 돌며 금품 훔친 30대

울산·부산 일대서 470만원 상당 훔쳐...경찰,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송치

심야시간 영업이 끝난 가게를 돌며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일 새벽 울산 중구에 있는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출입문을 파손한뒤 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부산, 대구, 전주, 목포 지역 9곳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470만원 상당을 훔친뒤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훔친 돈으로 대부분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도주로를 추적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세부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으로 알려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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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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