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으뜸 김 품평회로 '전남 김' 우수성 홍보

김 품질관리제 도입...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에 색택과 식감, 향미 평가

전라남도가 '으뜸 김 품평회'를 열고 '전남김' 우수성 홍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22일 한국김산업연합회 회의실에서 전남 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김 품질관리제 안정적 도입과 어업인 참여 확대를 위한 ‘제2회 전남 으뜸 김 품평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가 22일 한국김산업연합회 회의실에서 '으뜸김 품평회'를 개최했다.ⓒ전라남도 제공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한국김산업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번 품평회에는 고흥 20개 제품과 함께 장흥 1, 해남 23, 무안 4, 완도 20, 진도 10, 신안 2개 제품 등 7개 시군에서 총 80개 제품이 참가했다.

출품된 마른김은 색택과 식감, 향미 등 전문가의 정성적 평가와 단백질 함량, 이물질, 색도 등 과학적 성분 분석을 통한 정량적 평가를 하고 점수를 합산해 전남도 최고 품질의 마른김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품평회 선발위원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전문가와 함께 한국소비자연맹에서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상금 규모는 2천800만 원 상당으로 마른김 생산자와 함께 물김 생산자에게도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전문가 품평회 평가 결과와 기계적 정량평가 결과를 합산해 품종별 총 10개의 우수 제품을 선발하며 추후 김의 날 행사에 시상할 계획이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남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으뜸 김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마른김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남 김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우수한 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으뜸김 품평회는 물김과 마른김 생산 어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남 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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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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