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상주시체육회장 개인 사무실 압수수색 진행

경찰 “조만간 A 씨 소환” 밝혀...체육회장선거 과정 금품 건넨 정황

경북경찰이 지난 9일 상주시체육회장 A 씨의 개인 사무실과 선거운동을 도운 조력자 B 씨의 자택과 차량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3일 경북경찰에 따르면 상주시체육회장 A 씨가 선거기간 특정 대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A 씨의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A 씨의 선거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B 씨의 자택과 차량에 대해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3일 경북경찰에 따르면 상주시체육회장 A 씨가 선거기간 특정 대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A 씨의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A 씨의 선거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B 씨의 자택과 차량에 대해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프레시안(박종근)

경찰은 이날 A 씨와 B 씨의 휴대전화기, 명단이 적힌 서류 등을 증거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된 증거물 등을 토대로 수사를 펼친 후 조만간 A 씨를 소환 할 것이다"고 밝혔다.

상주 체육 관련자는 "당선 직후 A 씨가 특정 대의원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다 다시 되돌려 받는 과정 등을 녹음한 녹취록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체육인들 사이에서 나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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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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