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대표 부모묘소 테러에 대해 경북도당 논평을 통해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즉각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도당)은 “지난 10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되고 사방에 구멍을 파고 한자를 적은 돌을 묻은 주술 흔적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지난 2020년 모친 사망으로 합장하게 된 이 대표의 부모 묘소 봉분에는 누군가 올라가 뛰어 누른 것으로 보이는 흔적과 봉분 4곳에 땅을 파고 생(生)명(明)과 기(氣) 또는 살(煞)로 보이는 한자를 적은 뾰족한 모양의 돌이 묻혀있다”고 확인했다.
도당은 “이는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고 후손들이 잘못되도록 하기위해 주술의식을 행한 흔적이 분명하다”며 “이미 돌아가신 부모 묘소를 테러한 패륜적 범죄이자 21세기에 상상도 못할 저주의 굿판을 벌인 경악스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
도당은 “이번 사건이 누구에 의해 저질러진 것인지 또,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지기를 기대하며 수사당국은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도 12일 개인 SNS에 “저로 인해 저승의 부모님까지 능욕당하시니...죄송할 따름입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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