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프로그램 정하고 참여하는 캠프 진행된다

충북해양교육원, 2023 ‘제주! 내가 계획하는 캠프’ 공모…오는 13일부터 총 3기에 걸쳐 접수, 3박 4일 동안 진행  

▲지난 해 옥천고등학교에서 운영한 캠프 '가치(같이)있는 시간(표)여행'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산하기관인 충북도해양교육원 제주분원(분원장 김웅섭)은 2023년 ‘제주! 내가 계획하는 캠프’를 기수별로 공모한다.

이 캠프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 설계부터 실행까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으로 학생 주체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숙박 및 교통수단 뿐 아니라 3박4일 동안 자전거 일주, 다양한 오름 등반, 지질트레일, 제주 역사 탐방 등 스스로 정한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지난 해 참가한 한 팀은 ‘가치(같이)있는 시간(표)여행’이라는 주제로 제주의 역사적‧지리적 장소에 대하여 캠프 진행 전 사전에 방문 장소에 따라 분야를 나누어 학습 후 캠프에 참가하여 서로의 선생님이 되어 친구들과 나누는 활동을 진행하며 제주의‘가치’를 모든 팀원이 ‘같이' 배우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지난 해 캠프의 인기에 힘입어 기수별로 3팀씩 늘려, 한 기수당 7팀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기는 오는 3월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받아 5월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2기는 5월8일부터 12일까지 접수를 받아 오는 8월1일부터 4일까지,3기는 오는 9월4일부터 8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김웅섭 충북도해양교육원 제주분원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과 교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학생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에는 총 2기에 걸쳐 8개교, 55명의 학생과 교사가 매우 높은 만족도로 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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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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