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신동진 쌀 김제서는 미국 수출길…1차 18톤 선적

ⓒ김제시

전북 김제 금만농협 관할에서 생산된 김제시브랜드 '지평선(신동진) 쌀'이 지난 3일 미국 수출길에 올라섰다.

이번 수출은 김제 지평선배영농조합법인의 제안을 받아 금만농협이 수출업체인 희성물산(주), 전북도, 김제시가 지난 1월 초부터 수차례에 걸친 협의 결과 수출이 성사됐다.

수출물량은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지평선(신동진) 쌀 18t으로 3월 3일 1차 선적을 했으며, 앞으로도 김제시와 전북도의 지도·지원에 의거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번 수출되는 쌀 18t은 10kg 450포대, 20kg 675포대로 김제시 브랜드 '지평선'포장지를 사용해 미국 뉴욕항을 거쳐 동부지역의 H 마트에 납품돼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및 김제시의원(주상현, 이병철, 유진우), 전북도청 이지형 농생명식품과장과 농협경제지주 전북지역본부 이창완 경제부본부장 및 임인 김제시지부장, 김제 지평선배영농조합 경지중 대표 등 40여명이 함께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성과는 소비감소에 따른 공급과잉, 가격하락의 이중고를 겪는 가운데 품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수확량이 좋아 2024년부터 공공비축 제외품종으로 선정된 신동진 쌀의 재평가를 기대하며 김제시는 전북도 및 농협중앙회와 함께 김제에서 생산되는 지평선(신동진) 쌀의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운 금만농협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지난해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도 소비자의 믿음과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꾸준한 품질 관리를 고수한 금만농협 RPC 쌀 판매 전략에 따른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민·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농산물 제값받기 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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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전북취재본부 유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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