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서중마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선정

국비 포함 4억원 지원

해양수산부는 2023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전라남도 강진군 서중마을 등 전국 4곳을 선정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은 국정과제 73번 ‘어촌체험휴양마을 특화 조성’ 과제 추진을 위해 어촌체험휴양마을 내 체험장, 숙박 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마을 당 총 4억원(국비 2억원)을 투입한다.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강진군 서중마을은 강진만에 위치한 마을로 낚시꾼들에게 유명하다. 서중마을은 낚시꾼 외에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시설을 도심 호텔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한다.

마을 식당과 특산물 판매장 조성도 추진한다. 서중마을 인근에는 까막섬, 마량항 등 강진군 유명 관광지가 있어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지역 관광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수부는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국민 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외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이다. 관광 전문가, 지역 전문가와 함께 고도화 사업 이후 시설물 활용방안을 별도로 수립해 4개 마을에 공유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이 가능한 어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정성 기자(=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