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가리포 노을길 조성 사업' 시동

국비 40억 투입...완도읍 대신리~군외면 대문리 6km 구간

완도군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가리포 노을길 조성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해안 도로를 따라 조성될 '가리포 노을길'은, 완도읍 대신리에서 군외면 대문리까지 국도 77호선 구간이며, 이 길은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해안 경관이 뛰어나고 일몰이 장관으로 이름나 있으며, 드라이브하기에 좋다.

▲완도군 가리포 노을길 조감도ⓒ완도군 제공

군은 국비 40억 원을 투입 6km 구간에 노을길을 조성한다.

가리포 노을길은 완도의 주요 관광지인 소세포 세트장과 국립난대수목원으로 조성될 완도수목원을 연계하고, 한 폭의 그림 같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포토 존과 쉼터, 경치 좋은 곳에 경관 전망대와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3월까지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시설 공사를 추진하여 2024년도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국도 77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해안 경관이 뛰어나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는 미소공원과 갯바람공원, 일몰공원 등 3개의 공원이 조성돼 있다.

완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약 8km(15분 소요)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용이해 혼자 여행하는 ‘혼행족’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찾아 탁 트인 바다, 노을 등을 바라보며 힐링하기에 좋다.

군은 노을길 조성으로 단절된 공간 복원, 인근 관광 자원 연계 통한 관광객 유입, 새로운 지역 활력의 거점이 생겨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9일에는 군외면사무소에서 완도읍, 군외면 외 사업 대상 지역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안전한 해안 산책로를 조성하고, 완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관광 자원 가치 및 완도 관광 브랜드가 상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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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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