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4등급까지 확대 지원

올해 234대 지원 계획...보험개발원 차량가액 기준 차종·규모 차등 지원

경북 군위군은 2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신청을 받는다.

15일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에 한해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최종 차량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 군위군에 6개월 이상 연속 차량등록, 등록원부상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이 유효해야 한다.

다만 4등급 차량 가운데 출시부터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된 차량과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5억2000만원 예산으로 약 234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폐차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분기별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차종·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신청은 인터넷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해 신청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www.gunwi.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열 군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부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을 4등급 차량까지 확대하니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하여 해당하는 군민들은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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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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