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국화이바-포항공대, 기술 교류 협력

이진광 대표 “기업 경쟁력 강화·상호 발전 기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용지리의 한국화이바와 포항공대가 지난 13일 공동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기술 교류 협력의 업무 협약을 체결해 상호 발전이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 복합재료 전문기업 한국화이바와 첨단 기술 연구에 강점을 가진 포항공대는 교수진과 연구원들의 인적 교류를 활용해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신소재 재료 분야 연구를 확대해 나간다.

기존의 복합재료 제조공정은 노동집약적 사업이지만 로봇제어 기술을 활용한 복합소재 제조공정 자동화 구축이 이뤄진다면 향후 복합재료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이 예상된다.

▲한국화이바와 포항공대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화이바

이진광 한국화이바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복합소재 분야의 제조공정 자동화 기술을 연구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스텍의 뛰어난 소재 및 재료 분야의 연구 실적을 한국화이바의 사업 분야에 적용해 나아감으로써 상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이바는 복합소재를 활용한 방위와 우주항공, 유리섬유 복합관, 철도차량 내·외장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차세대 복합소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임성현 기자(=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