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2023년에도 전지 훈련지로 인기몰이를 하며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13일~18일까지 6일간 순창북중 및 순창고 역도선수단 12명이 진안군청 역도연습장 등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는 올해만 해도 벌써 세 번째 전지훈련단 유치로 관내 숙박,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순창북중 및 순창고 역도선수단은 앞서 지난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전지훈련으로 진안군을 방문하는 등 동계기간에만 벌써 두 번째 훈련을 진안군에서 시행하고 있어 높은 만족도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전국 역도 선수단의 전지 훈련이 전체 전지 훈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역도 선수단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해부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전지훈련 홍보 책자 제작·발간해 전국 지자체 및 주요 실업팀, 학교 등에 배부했으며, 여러 관광 명소와 다채로운 음식 등이 운동 훈련을 위해 적합한 장소라는 호평이 이미 진안군에서 전지훈련을 거친 선수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진안군청 역도팀을 운영하며 구축한 현대적인 운동시설과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 선수인 유동주 선수를 비롯해 우수 역도 선수단과의 훈련이 가능하다는 점도 전지훈련단 유치에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진안군수는 “진안군을 찾는 모든 팀이 장엄한 마이산의 정기를 받아 앞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앞으로도 진안군이 스포츠 힐링도시의 명색에 걸맞게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전지훈련지가 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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