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특산물, 미국 시장 공략한다"

미국 동부,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 연계 3월 판촉전 열어

완도군 특산품인 냉동전복과 김, 미역 등이 미국 동부시장 공략에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8일 완도군 농공단지 소재 바다명가 제2공장 앞에서 오는 3월 미국 동부에서 열릴 특산품 판촉전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완도군은 미국 동부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8일 농공단지에서 3월 열릴 특산품 판촉전을 위한 선전식을 가졌다 ⓒ완도군 제공

판촉전은 오는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한양마트 힉스빌 점과 리지필드 점에서 1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냉동 전복, 전복 가공품, 곱창 김, 미역 등 총 45개 품목, 6천 만 원 상당의 물량을 선적했다.

판촉전 참가 기업은 총 10개소로 바다명가, 이뮨삼육오, 완도다, 우성물산, 완도사랑S&F, 완도전복주식회사, 완도맘, 아들래, 대한물산, 해성인터내셔널이며, 참가 기업 및 제품 선정은 바이어에 의해 결정됐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동부 최대 상권인 뉴욕, 뉴저지 지역에 위치한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에서 완도군이 처음 개최하는 판촉전으로 기존 서부 지역과 온라인에 집중되었던 판촉·홍보 활동을 미국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시식회를 개최하고 지역 신문 및 라디오 광고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해 행사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올해도 글로벌 대형 유통 체인과 연계되어 운영 중인 해외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을 적극 활용하여 완도 특산품의 판로확대 및 수출 증대에 박차를 하겠다고”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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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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