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임실관광지 매력 어필"…MZ세대 향한 'SNS구애작전'

관광 트렌드에 맞춰 특색 있는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시행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 출렁다리가 준공되면서 붕어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 빛을 즐기고 있다. ⓒ임실군

1000만 관광 임실시대를 향한 전북 임실군의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실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특색 있는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시행으로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임실관광 홍보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임실관광 팸투어 △임실 투어버스 활성화 △열차 연계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모객 여행사 지원 등을 통해 임실만의 특색을 살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으로 천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할 계획이다.

우선, 임실군은 SNS 중심의 트렌드 마케팅에 초점을 둔 온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40인, 네이버 블로거 15인 등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관광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로 송출하여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에게 오래 머물고 싶은 임실의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파워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팸투어 지원으로 맞춤형 관광 정보 제공과 함께 임실 관광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임실군청 SNS 채널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은 물론 '임실엔TV'를 통해서도 임실군의 멋진 풍경과 맛집, 소소한 이야기 등을 감동과 재미를 곁들여 선사한다.

지역관광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한다.

전주, 익산 등 관광 거점지역과 임실군 주요 관광지를 잇는 투어버스 운영과 기차로 임실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가 개통된 22일 새로운 명물이 된 출렁다리를 건너려는 관광객들이 옥정호를 찾아 길게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임실군

또한, 단체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체류형 관광객 증대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도 도모한다.

지원 대상은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및 수학여행단을 유치한 여행사로, 임실군 관광지 및 음식점 이용 등 지원조건 충족 시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심 민 군수는“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됨에 따라 새로운 여행트렌드에 맞는 관광콘텐츠 개발 및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임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특히 MZ세대 관광수요에 대비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점의 임실 여행 이미지를 제고하여,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도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5월 가정의 달 행사, 7월~8월 아쿠아페스티벌, 10월 임실N치즈축제, 12월 임실산타축제 등을 준비 중이며, 성공적인 축제와 행사 개최를 위해 연초부터 다양한 콘텐츠 마련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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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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