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지적재조사 사업이 지적측량업 기술자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면서 민간업체와의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6일 LX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도 121개의 민간업체(대행자)와 함께 지적재조사에 착수해 디지털 국토의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23년 지적재조사대행자의 공모(1. 4. ∼18.)를 진행한 결과 675개 지구(24만 필지)를 대상으로 총 121개 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적재조사가 시행된 2012년 이래 지적측량업을 등록한 225개 업체 중 가장 많은 업체인 140개가 신청했고, 여기에 소속된 기술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24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LX공사와의 협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민간업체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LX공사는 대행자에게 측량S/W와 기술이전·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대행자를 위한 맞춤형 업무 매뉴얼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협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LX공사는 이번 선정 결과에서 미 선정된 57개 지구(1만 필지)에 대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추가공고를 실시하는 등 민간 참여를 독려해 동반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를 통한 동반성장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민간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견인에 기여함으로써 사업 안정화와 국책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종이로 등록된 토지정보를 다시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 사업으로 국민의 토지경계분쟁 해소 등 재산권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