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덕진보건소·전주시환경사업소 추진계획 점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보건의료·물 관리 꼼꼼한 업무 추진 주문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6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보건의료서비스와 물 관리 현장을 찾아 현장 중심의 꼼꼼한 업무 추진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이 전주시환경사업소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전주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보건의료서비스와 물 관리 현장을 찾아 현장 중심의 꼼꼼한 업무 추진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앞당기기 위해 주요 핵심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이어오고 있다.

우 시장은 6일 덕진보건소와 전주시환경사업소를 차례로 방문해 보건소와 상하수도본부의 신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우 시장은 먼저 덕진구 주민들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개소한 덕진보건소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올해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친 전주시민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심리상담사와 일대일 마음치유 개인상담 △마음건강 전문가의 마음건강 시민강좌 개최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자립지원을 위해 마련된 '회복지원공간 첫마중'을 본격 운영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예산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확대 △치매돌봄 지역사회 역량 강화 △선제적 치매·예방관리 △치매 인프라 확충 총 4개 분야 19개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이어 전주시환경사업소로 자리를 옮겨 친환경 하수처리시설을 돌아보고, 상하수도본부의 주요업무를 꼼꼼히 살폈다.

전주시환경사업소는 전주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와 공업용수, 분뇨 등 하루 평균 40만3000톤의 오폐수를 생활용수로 재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화 처리 후 전주천에 방류함으로써 생태도시 구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시설이다.

시는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택지개발 등 도시 확산에 따른 하수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794억 원을 투자해 하루 처리량 43만9000톤을 목표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하수처리시설 일원을 둘러본 후 △선진급수 체계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상하수도본부의 주요업무를 점검하고, 시민 생활 및 건강과 밀접한 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모든 전주시민이 양질의 치매 지원 서비스 등 각종 보건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일상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힘써달라"면서 "이와 동시에 철저한 수돗물 품질 관리로 시민들이 먹는 물 만큼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전주가 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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