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함안, 경남의 새로운 산업 중심지 발전할 듯”

“아라가야 숨결 깃든 역사·문화 중심이고 원예산업 등 경남 농업 이끌어가는 도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일 경남 함안을 방문해 200여 명의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도지사는 함안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과 창원산업선 신설을 통한 도로망 개선과 함께 창원의 기계 ·원전, 사천의 항공우주와 연계한 제조업 육성 등 산업입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함안은 아라가야의 숨결이 깃든 역사와 문화의 중심이고 원예산업 등 경남 농업을 이끌어가는 도시”라며 “경남의 새로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함안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함안군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아라가야 역사 유적지구 조성사업’과 ‘2026년 세계 원예(수박) 박람회 개최’에 대해 설명하고 말이산 고분군 '왕의 정원' 조성과 칠북 가연천 재해예방사업 반영을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함안 군북면의 비에이치아이 본사를 방문해 기업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박 지사는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 지방 이양의 계획에 맞춰 산업인력지원청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고 중견기업 지원정책도 확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함안 삼칠권을 내륙물류산단 건설을 위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조성’과 가야역사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라가야 역사 유적지구 조성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안군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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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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