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진 경북도의원은 1일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긴급예산을 편성해 저소득층, 중산층 등 소득하위 80%까지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한해 도시가스 요금이 36.2% 인상됐고, 등유가격은 무려 56.2%나 올라 도민들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70%로 포항, 구미, 경산, 경주, 칠곡 등 중소도시에 집중돼 있고 농촌 지역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아 어르신들이 더 비싼 등유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임 의원은 “경북도가 노인,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만 5000가구와 한파쉼터 5000개소에 145억의 예산(예비비 105억, 재해구호기금 40억)을 편성해 긴급 지원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며 “ 많은 도민들이 난방비 부담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겨울철 한시적으로 도민들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북도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중산층까지 지금이라도 당장 예비비를 투입하여 ‘난방비 지원금’을 소득하위 80%까지 확대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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