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일본에서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 업무협약 체결

일본전국지사회장 면담 및 재일 도민회 신년회 참석...“해외도민회 지원정책 확대”밝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30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도쿄․오사카도민회와 교류하고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는 배한철 경북도의장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지방 외교 사절로 동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30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도쿄․오사카도민회와 교류하고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이철우 지사는 일본 전국지사회장인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를 만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운영방향과 현재 구상하고 있는 지방분권 및 지방시대에 대해 설명하고 한·일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쿄 ․ 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타국에서 고향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경북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질수록 도민회의 화합과 역할이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노령화와 세대교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금이야말로 도민회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한다”며 “정부의 재외동포청 신설 공식화와 더불어 경북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K-디아스포라 사업을 통해 경북인의 뿌리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체성 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경북통상 간 경북도 농식품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우수 농식품의 일본진출 활성화와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일본 내 사업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철우 지사는 “4년 만에 일본 도민회원에게 새해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며 “일본과 지방외교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한류문화와 한류산업의 확산을 책임지고 있는 해외도민회 지원정책을 확대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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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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