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제3회 전국동시조합선거 6개조합 누가 뛰나?

▲ⓒ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지난 설 명절을 계기로 선거 열기가 오르는 분위기다.

진안군에서는 진안농협‧백운농협‧부귀농협‧무진장축협‧진안군산림조합‧전북인삼조합, 6개 조합이 선거를 치르며 조합별 후보자는 다음 달 21, 22일 있을 후보자 등록 때 확정된다.

출마에 뜻이 있는 이들은 명절 특수를 활용하려 현수막을 걸어 얼굴을 알리고, 비공식적인 행보를 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 읽기에 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체적인 선거 판세를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한 두 조합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들은 일명 ‘정중동’의 상황이 아니겠냐는 일각의 지역 원로들의 분석에 무게감이 실린다.

이는 3선 내지 재선에 도전하는 다수의 현직 조합장들이 안정적 기반을 다졌는가 하면, 이에 맞서는 다수의 도전자들이  인지도나 지명도에서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초선 후보자들이다.

하지만, 선거는 워낙 의외성이 많다 보니 관심을 갖고 지켜볼 대목이다고 부연했다.

조합별 출마 예정자로, 먼저 부귀농협은 김영배 조합장이 특유의 성실함을 내세워 재선에 도전하며, 김진국 전 지도상무가 맞설 것으로 보인다.

또, 무진장축협은 관록의 송제근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며, 권광렬 전 조합장과 양성진 전 감사가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안군산림조합 역시 전해석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며, 이재현 전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장과 송윤섭 전 지도상무가 맞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북인삼조합은 혁신 경영을 표방하는 신인성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는가 하면, 이에 맞설 출마자는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는 달리, 진안농협만큼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농협 창립 이후 네 번의 조합장 경력을 갖고 있는 김문종 전 조합장과 현 허남규 조합장과의 대결 구도에 양병일 진안마이산프러그육묘장 대표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조합장에 따르면 출마와 관련 갖가지 추측이 있을 수 있지만, 오롯이 진안농협의 발전만을 위하는 마음으로, 주위의 격려와 응원에 보답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백운농협은 신용빈 조합장이 안정과 확장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워 재선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김연태 전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오랜 조합 근무 경력과 왕성한 활동력을 무기로 일찍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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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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