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진흥원, 도내 농생명·식품기업의 수출지원 본격 추진

해외 유망식품박람회 참가 기업 모집…현지 박람회 부스비와 장치비 100% 지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농생명·식품의 해외 홍보 마케팅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년 이상 지속돼 온 전 세계 코로나19 출입국 규제 조치가 최근 대대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9일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중국과 동남아를 비롯한 미주 지역 등에서 개최 예정인 총 8개 박람회 참가 지원을 위해 2월 2일까지 참가 기업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농생명·식품 기업의 참가 수요가 높은 각 지역별 대표 박람회를 선정했으며, 이번에는 싱가포르, 상하이(중국), 방콕(태국), 뉴욕(미국), 호치민(베트남), 홍콩, LA(미국) 및 쾰른(독일) 지역에서 개최하는 식품박람회에 총 41개사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은 전라북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농생명·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생산제조 기업을 비롯한 도내 생산 농생명·식품을 수출하는 도내 소재 무역업체까지 포함한다.

또한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현지 박람회 부스비와 장치비 100%를 지원해 전라북도에서 생산되는 우수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2월 12일까지 전라북도수출통합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참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향후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17일, 국내 농수산 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주도하는 대표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농생명·식품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K-팝으로부터 시작된 한류 열풍이 K-푸드까지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발맞춰 이번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체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관련기업의 해외 진출과 거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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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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