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댄스 이제는 한국에 와서 배운다

충청대, ‘국제 청소년 댄스 캠프’ 개최…아시아 5개국 학생‧지도자와 문화교류

▲충청대 실용댄스학과가 일본, 몽골 등 5개 국 지도자와 학생 등 7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청소년댄스캠프를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해 K-POP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교류의 물꼬를 텄다. 충청대 실용댄스학과 안무 장면 ⓒ충청대 강영애 교수

K-POP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 학생과 지도자들이 K-POP 댄스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한류문화를 알리고 문화교류를 할 수 있게 됐다.

충청권 유일의 실용댄스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충청대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제 청소년 댄스 캠프’를 개최한다.

일본, 대만, 태국, 인도, 몽골 등 5개국의 국제댄스연맹 지도자, 학생 등 70여 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서는 첫째 날인 17일 지난 2021년 미국 NBC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심사위원들 만장일치로 8강인 생방송 라인 업에 진출한 독특크루 리더 등 관계자들로부터 강연을 듣고 시범 공연도 관람하게 된다.

충청대 졸업예정인 독특 크루는 미국 월드오브댄스 최고 안무상, 세계댄스챔피언십 BBIC 우승, AGC 금메달, 코리아힙합워워드 퍼포먼스 대상 등을 수상한 유명 K-POP 댄스팀이다. 

이어 18일에는 우리나라 팀과 5개 외국팀 등이 충청대 컨벤션 홀에서 무대발표를 통해 기량을 겨루며 19일에는 청주시내 관광을 통해 한류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강영애 충청대 실용댄스학과장은 “K-POP이 전세게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아시아의 청소년들이 이를 배우고 싶어하는 요구가 있어서 충청대 실용댄스학과 개설 3년차를 맞아 저희 학과 학생들과 외국학생들의 교류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외국 학생들이 충청대에 입학해 공부하기도 하고 우리 학생들이 졸업 후 해외에 나가 지도자로 활동하는 효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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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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