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3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확대'

이차보전 3%에서 4%로 확대, 자금난 해소 기대

최대 6억까지 융자 추천 가능한 영천시 우대업체 선정 조건 완화

경북 영천시가 2023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총력을 다한다.

영천시는 새해부터 운전자금 지원정책을 강화해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보다 효과적인 처방에 나선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운전자금의 대출 금리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해 기업경영의 안정화를 돕는다.

지원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14개 협력은행에 대출심사를 거쳐 일반 업체 최대 3억 원, 경상북도 우대업체 최대 5억 원, 영천시 우대업체 6억 원까지 융자신청이 가능하며, 1년간 대출이자의 4%를 보전한다.

특히 이차보전의 폭을 지난해 3%에서 금년부터는 4%로 확대함에 따라 관내 기업체의 자금 숨통을 트게 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대 6억 원까지 융자 추천이 가능한 시 자체 우대업체 조건 중에서 ‘지역인력채용 우수기업’을 근로자 10인 이하의 사업장까지 확대했으며, ‘인구늘리기 참여기업’에 대한 우대정책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최근 대출 금리 인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경영 안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며, “기업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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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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