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올해 209억 원 투입 노인 5461명에 일자리 지원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100세 시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생활 안정을 위해 예산을 증액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다.

10일 정읍시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정읍지역 노인 인구(만 65세 이상)는 3만1356 명으로 전체인구 10만5081명 대비 29.8%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어르신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영위하며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3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 유지와 대인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일자리 사업 참여 인원은 5461명으로 2022년보다 228명이 증원됐다.

예산도 지난해 198억 원에서 올해 209억 원으로 약 11억 원 증액됐다.

일자리 사업은 전문적·체계적·안정성 확보를 위해 20개 읍·면·동과 정읍시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정읍시니어클럽, 북부노인복지관 등 5개 수행기관에서 시행한다.

수행기관은 공공시설 관리와 지역사회 환경정비를 비롯해 복지시설 도우미, 시니어 안전 모니터링 등 57개 사업단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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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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