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올해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비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목욕비 지원사업에 대해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이용권을 당초 지류 형태에서 바우처 카드로 변경하고 사업비를 증액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카드는 1월 중에 배부되며, 사용 기한은 매년 말까지이고 미사용 시 충전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또한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 지원금액은 대상자 1명당 연 10만8000 원에서 연 12만 원으로, 취약계층 목욕비 지원사업은 연 6만3000 원에서 연 7만2000 원으로 각각 증액된다.
바우처 카드를 통한 지원금은 매년 1월과 7월 반기별로 자동 충전되며, 카드 분실 및 파손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고 재발급 되더라도 남아있는 지원금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카드변경으로 이용자들은 종이 이용권의 분실·해소 우려가 해소되며, 가맹점은 편리한 정산, 행정은 지원절차 간소화 등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장수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48개 이·미용업소와 3개 목욕업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협악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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