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을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기업과 투자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6일 CES 2023에서 삼성, LG, SKT, 프랑스 발레오 등의 전시장을 찾아 대표들과 대구 현안과 투자 유치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발레오 마크 브레코 사장과 간담회에서는 발레오사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 분야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은 "발레오는 자율주행 레벨 3과 라이다 등을 생산하고 있어 소프트웨어와 전자 기술 수요가 많다. 대구 대학들과 협약해 엔지니어 채용을 많이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발레오사가 이번에 8백억 원을 투자했지만, 앞으로 8천억 원 이상 대구에 투자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에는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박승희 사장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조성 및 C-Lab 3단계 사업에 대해 환담하고, 삼성의 첨단 기술과 최신 제품을 소개받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 전시관에서는 사물의 초연결 상태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경험하고 개개인의 맞춤 경험은 인공지능으로 더욱 정교해지며, 기기 간 연결은 안전해질 것이라는 점을 소개받았다.
뒤이어 방문한 SKT 전시관에서는 유영상 대표이사와 UAM 시범도시 공동 대응에 관해 환담하고, LG전자 전시관에서는 장익환 부사장과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를 비롯한 대구 로봇산업 진흥을 의제로 환담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미래 50년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산업 등과 관련해 폭넓고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대구로 돌아가 환담 내용을 더욱 구체화시켜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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