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에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가 들어섰다.
16일 미래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지원센터 준공식이 진량읍 공단9로 12길 1에서 열렸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본격적인 '미래형 신산업 시대'를 열었다.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박성환)을 주관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45.52억 원(국비 56.75, 도비 25.5, 시비 59.5, 민간 3.77)으로 추진한다.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의 거점센터로써 기존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지원 거점센터」에 2개 층을 증축하고, 지상 5층 건물을 신축한 후 기존 건물과 연결하여 총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연면적 5,234.92㎡(2,612.25㎡증축)의 센터로 준공됐다.
신축동은 실차시험실, 전기차개발실, 전장시스템개발실 등으로 구성되어 도심형 자율주행 셔틀 부품 시험평가를 담당한다. 또한, 기술성능검증 및 신뢰성평가장비 12종의 장비구축으로 미래지향적 산업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셔틀 시승 행사를 하고, 센터건립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향후 자율주행 실증을 주요 관광명소, 학교나 산업단지 등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본 센터의 준공은 지역 자동차 부품의 새로운 산업을 개척하고, 지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준공의 의의를 밝혔으며, "지난 8월 지정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선제 대응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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