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청도군, 최근 인구 증가에 ‘반색’

전출 대비 전입 인구가 많은 사회적 증가 뚜렷

경북 청도군이 민선 8기 들어 10월, 11월 기준 인구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인구 감소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청도군의 인구 증가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월말 인구는 4만1544명으로 9월 보다 53명, 11월말 인구는 4만1586명으로 10월 보다 42명 늘어나 인구증가로의 전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 대비 7배에 이르러 1월에서 11월 누계 606명이 자연 감소한 상황임에도 전출 대비 전입 인구가 많은 사회적 증가로 인해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두 달간 사회적 증가는 193명으로 월 평균 증가 폭을 웃돌았으며 1월에서 11월까지 누계 사회적 증가는 365명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6명이 늘어난 수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선 8기 취임과 함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기반 확충,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아동 돌봄·양육 지원 강화, 창의적 교육 환경 조성, 활력 넘치는 노후 지원 등 생애 전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인구 위기 극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청도군은 내년부터 대규모 전원주택단지 조성, 공공임대주택 확충,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특성화 초등학교 육성, 인재양성원 운영 등 실질적인 인구유입 기반 조성을 본격화하고 전입자 맞춤 지원, 귀농인 정착지원 강화, 출산 및 다자녀가구를 위한 혜택 증진 등 다양한 지원시책도 관련 조례 제·개정으로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 청도군청 전경 ⓒ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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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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