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13일 군위전통시장에서 ‘대구편입 축하! 군민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일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확정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박수현 군위군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군위의 대구편입을 자축했다.
풍물단의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민요팀의 공연,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새로운 시작!’ 현수막 제막, 떡 케익 절단, 군민대표가 김진열 군수에게 내년 7월 1일까지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로 기념 티셔츠를 전달식 등이 있었다.
편입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정부 법안이송 및 공포 절차를 밟고 나면 내년 7월 1일부터 군위군은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된다.
다만, 법 시행 전에 군위군에 적용하던 경상북도 조례·규칙의 경우에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적용하고 이 경우 경상북도나 경상북도지사로 돼 있는 권한과 소관 사항은 대구광역시나 대구광역시장으로 본다는 내용의 경과 조치를 뒀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드디어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된다. 생니를 뽑아내는 심정임에도 큰 결단을 내려주신 이철우 지사님과 편입을 적극 지원해주신 홍준표 시장님께 군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그간 기다려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상생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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