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진입도로 전면 '개통'

기존대비 10분 단축…접근성 향상 및 교통 편익 증대 기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착공 7년만에 전면 개통됐다.

해남군은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이어지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지난 9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솔라시도대교 영암유지관리사무소에서 열린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식 ⓒ해남군

솔라시도대교 영암유지관리사무소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서동욱 도의장, 지역구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는 해남군 산이면 대진리에서 영암군 삼호읍 서호교차로(IC)을 연결하는 총 12.19㎞ 의 4차로 신설 도로다. 총 사업비 3155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2022년 12월 8일 준공됐다.

지난 2022년 2월 지방도 801호선으로 지정 고시돼 6월 ‘솔라시도로’로 광역도로명이 부여됐다. 주요 시설물로는 영암호를 가로지르는 연장 2.2km의 더블리브아치교인 솔라시도대교 등 교량 5개소, 평면 및 입차 교차로 5개소로 이뤄져있다.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통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및 남해안 고속도로에서 무안군 남악·영암군 삼호 도심지를 거치지 않고 솔라시도 기업도시 접근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기존 도로 이용 시보다 40분에서 30분으로 10분 이상 단축돼 솔라시도 기업도시 접근성 향상과 지역주민의 교통 편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지난 2020년에는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159만여㎡(48만여평)면적, 98㎿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된 가운데 정부의 탄소중립 클러스터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및 발전단지 조성계획도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또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국내최대 산이정원 조성, 글로벌데이터센터 투자유치 등 정원도시, 태양에너지도시, 스마트도시의 도시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한다면 서남권 최고의 명품 휴양도시이자, 관광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다”며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성공은 해남뿐만 아니라 전남 서부권 전체의 활성화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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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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